코로나로 인해 대학 생활은 물건너가고 학교에서 생산적인 활동을 하고싶었던 나는 KURC에 들어갔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좀 늦게 들어갔지만 바로 실전에 투입돼서 이것저것 배우고 있다ㅋㅋㅋ
이 글을 쓰는 지금 8월 23일은 코로나가 너무 심해서 작업을 나가고 있지 않는 상태다ㅜㅜ
작업이 힘들긴 하지만 얼른 코로나가 안정돼서 다시 작업에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내가 했던 활동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7월 15,16일
페달 부분을 만들었다. 정확히는 옛날에 썼던 거를 분해하고 다시 조립했다ㅋㅋ
마스터실린더는 다시 재활용하고, 악셀, 브레이크, 클러치의 발판은 다시 튼튼하게 만들었다.
페달은 엑셀, 브레이크, 클러치, 마스터실린더로 이루어져있다.
다른 자동차에 있는 마스터실린더를 분해해서 새로운 자동차에 달았다!
주문제작한 페달 부분의 철판을 선반과 용접으로 조립. (난 아직 용접은 못해봤다ㅎㅎ..)
카뷰레이터는 연소를 위해 연료(엔진오일)와 공기를 일정 비율로 혼합해주는 역할을 한다.
오일쿨러는 오일을 냉각시키고 오일 온도를 정상 작동 범위 내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엔진이 작동중일 때 오일의 점도는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감소해서 윤활 능력을 감소시킨다고 한다!!
오일쿨러와 카뷰레이터와 엔진을 연결해주고 CDI를 연결시켰다.
선배한테 저 쪼끄만 단자가 뭐냐고 물어보니, CDI라고 명령을 내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쪼그만게 제법이다.
저 작업을 끝내고 핸들과 바퀴를 연결하고 균형이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했다. 아쉽게도 내사진은 없다ㅜㅅㅜ내가 찍었으니까ㅏㅇㅁㅇ...
7월 20일
새로운 페달은 케이블을 고정할 마운트가 안달려 있어서, 직접 만들어야했다! 크기를 정확히 가늠하려고 내 손가락과 비교샷ㅋㅋㅋ
클러치는 기어가 깨지지 않게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면허를 안따서 그런지 모르는 용어가 많다ㅋㅋㅋ
그라인더로 마운트에 와이어가 들어갈 틈을 내줬다. 드디어 그라인더를 처음 써봤는데 무섭고 조절이 어려웠다ㅋㅋ
마지막으로 세이프티 와이어 제작!!
세이프티 와이어는 너트를 끼우지 못하는 부분에 8자 모양으로 와이어를 연결해줘서 서로 반대되는 힘을 받게해서 나사가 풀리지 않게 고정해주는 방법이다!!
은근 힘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어서 내껀 못난이가 돼버렸다ㅏ..